요리해요

요리해요

[새미즈 4기] 2-1 촉촉 달걀양파전

2025.11.10 22:55

원래는 촉촉 달걀 양배추찜전을 해먹으려고 했는데, 양배추가 없어서 양파로 대신해보았어요.
양파는 끓이면 식감이 너무 물렁해질 것 같아서 후라이팬에 살짝 볶은 뒤, 달걀물에 연두를 넣고 풀어서 양파 위에 부었답니다.

집에 있는 달걀이 작은 것 같아 4개 준비했는데, 양파 양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는지 찢어지고 말았어요...ㅠㅠ
그래도 맛은 양파의 달달한 맛과 계란의 고소함이 정말 잘 어울려서 맛있었어요! 어느 반찬이랑도 무난하게 잘어울려서 곁들임 반찬으로도 너무 좋았습니다.

재료가 없을 때도 막막해하지 않고 응용해보려고 한 제 자신이 기특하지만 왜 꼭 응용만 하면 망하는 것 같을까요?ㅠㅠㅋㅋㅋㅋ
실패를 양분으로 삼아 다음에는 양배추를 준비해서 가족들에게 완벽한 촉촉 달걀 양배추찜전을 해주려고 합니다.

요리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미즈 4기 끝까지 해내고 싶어요.
활동이 끝난 후에는 지금보다 더 성장한 제가 되어있을 것을 기대하며!ㅎㅎ

댓글 3
이소라 2025-11-14 22:19
응용을 잘 하시네요.양배추대신 양파~더 달달하니 맛있었겠어요^^
새미네부엌 2025-11-14 10:40
우와! 양배추 대신 양파라니,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맛있는 조합일 것 같아요!
집에 있는 재료인 양파로 과감하게 응용해서 만들어보신 점 칭찬드려요 👏

양파는 익으면서 수분이 많이 나오고, 달걀 양이 조금만 부족해도 쉽게 찢어질 수 있는데
그걸 미리 볶아서 수분을 조절하신 선택도 굿 초이스였어요!! ㅎㅎ

다음에는 달걀물에 물을 조금 섞어 양을 늘려보시거나,
폭이 더 작은 팬을 사용해서 달걀 두께를 조금 더 두껍게 만들어보시면
찢어지지 않고 훨씬 안정적으로 익힐 수 있을 거예요!

응용은 매번 완벽하지 않아도, 해볼 때마다 손맛이 확실히 늘고 감이 잡히거든요.
지금처럼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해보신다면
미션 끝날 즈음엔 분명 지금보다 훨씬 여유 있는 새미즈가 되어 계실 거예요 💜

푸꾸님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
토순맘 2025-11-12 13:51
오오 양파로도 이렇게 할 수 있네요?!!
익은 양파 진짜 좋아하는데 이렇게 한번 해봐야겠어요 ㅎㅎ

푸꾸

소개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