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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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이기는 나만의 여름 별미, 가지 덮밥
2025.08.13 20:15
더위를 이기는 나만의 여름 별미, 가지 덮밥
장마가 끝나고 뜨거운 햇살이 쏟아지는 여름입니다.
이맘때면 입맛을 잃기 쉬운데,
저는 요즘 제철을 맞은 가지 덕분에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워내고 있어요.
제철 가지는 단맛이 강하고 식감이 쫄깃해져서 어떤 요리를 해도 맛있지만,
오늘은 한 그릇 요리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가지 덮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특별한 재료 없이도 깊은 맛을 낼 수 있어 저의 여름철 최애 메뉴가 되었는데요.
여러분도 제가 알려드리는 꿀팁으로 가지 덮밥의 새로운 맛을 느껴보세요!
한 끝 차이로 더 맛있어지는 가지 손질법
가지 요리를 망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물컹거리는 식감' 때문입니다.
가지 자체에 수분이 많아 제대로 손질하지 않으면 볶을 때 물이 흥건하게 생기거든요.
하지만 이 간단한 한 끝 차이 팁 하나만 알면 해결됩니다.
가지는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여기에 소금을 골고루 뿌려 10분 정도 절여 줍니다.
이 과정에서 가지의 떫은맛과 불필요한 수분이 빠져나와 훨씬 쫄깃한 식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10분 뒤, 절여진 가지를 물에 살짝 헹군 후 물기를 최대한 꼭 짜서 준비해 주세요.
키친타월을 이용하면 더 좋습니다.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가지 덮밥 레시피
재료
-필수 재료: 가지 2~3개, 밥 1공기, 다진 마늘 1큰술, 대파 1/2대
- 양념장: 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올리고당(또는 설탕) 1큰술, 물 4큰술
- 선택 재료: 참치액, 통깨, 참기름, 청양고추
요리 순서
-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송송 썬 대파와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을 냅니다.
- 물기를 짠 가지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가지가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충분히 볶아주면 더욱 풍미가 깊어집니다.
- 준비한 양념장 재료(간장, 굴소스, 올리고당, 물)를 섞어 팬에 붓습니다.
- 가지에 양념이 잘 배어들도록 중불에서 졸여주세요. 양념이 자작하게 졸아들면 불을 끕니다.
- 여기에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마무리하면 고소한 향이 더해져 맛이 한층 더 살아납니다.
나만의 특별한 맛을 위한 요리 팁
- 매콤하게 즐기고 싶다면: 양념장에 고춧가루 반 큰술이나 잘게 썬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을 추가해 보세요.
이렇게 만든 가지 덮밥을 따뜻한 밥 위에 듬뿍 올려 먹으면,
다른 반찬 없이도 한 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무더운 여름, 제철 식재료인 가지로 건강하고 맛있는 한 그릇 같이먹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