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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추리알 장조림, 갈비 외에는 목살이나 삼겹살을 조림해서는 잘 안먹는데 '삼겹살조림' 사진보고 급 당겨서 소스를 바로 구매해서 도전해 봤어요. 평소 잘 안사는 꽈리고추랑 통마늘도 샀어요.
부재료는 있어도 없어도 되기도 하지만 확실히 넣는게 풍미와 맛이 올라가더라고요.
새미네 부엌 장조림 소스도 160g으로 소분해서 팔고 있다라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아마도 여행용, 캠핑용,1인가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거겠죠?
뒷 면 사용 설명서를 보면 물을 붓는 선이 있었는데 삼겹살 조림 레시피에는 물을 첨가하라는 말이 없어서 그대로 부어서 조림해줬어요. 소스 색이 엄청 진하더라고요. 단짠 단짠 끝판왕!
 맛은 있었지만 제 기준에는 조금 짠 게 아쉬웠어요. 삼겹살 조림 할 때는 양념 양 조절이 필요해 보여요.
저는 부 재료로 대파와 표고버섯을 더 넣어주었는데요. 표고버섯이 양념을 많이 흡수해서 고기보다 더 짰던 건 안 비밀ㅠㅠ
새송이 버섯이였으면 좀 덜 짰을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통마늘의 경우에는 사각 사각 좀 씹혀서 익힘 정도가 아쉬웠어요. 고기를 볶을 때 마늘도 같이 볶았었어야 됐을까요?
더 졸이고 싶었지만 더 짜질 것 같아서 조리를 서둘러 끝냈답니다. 저는 기름이 많은 삼겹살 대신 목살을 사용했는데요.
삼겹살이었으면 동파육에 가까운 맛이었을 것 같아요.
비주얼은 너무나 이뻤고요~ 윤기가 좌르르르~~
남은 양녕이 버리가 아까워서 담아두긴 했는데 재 사용할 곳이
있을까요?
장조림 소스를 사용할때는 불을 넣어 희석해서 사용하는게 맞을까요? 어떨 때는 원액 그대로 쓰고 어떨 때는 물을 타서 쓰는 걸까요? 그 기준도 궁금해졌어요.